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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년은 족히 더 돼 보이는 천년송은 유구한 세월 동안 모진 풍파를 견뎌내고도 의연한 위엄를 잃지않고 있는데 찰라의 순간을 사는 인간들은 조그만한 일에도 죽겠다고 아우성이다ᆢ ᆢ 밑둥은 족히 어른 셋은 팔 뻗어야 간신히 서로 손끝을 잡을 수 있다 철...

10월 26일(토) 지리산트래킹 (노고단+뱀사골단풍+와운천년송)에 대한 경비 결산을 아래와 같이 보고드립니다. 지리산 노고단 정상에서 바라본 장엄한 능선과 산 아래 굽이굽이 흐르던 아름다운 섬진강, 뱀사골 깊은 계곡의 우렁찬 물소리, 와운천년송에서...

와운마을 할머니 천년송 할아버지 천년송 뱀사골단풍

천년송 정군수 천년송은 날개를 갖고 태어나서 가장 높은 곳으로 가는 꿈을 꾸고 산다 들녘에서 산봉우리까지 초록을 날라다 바람의 길을 만들어 놓지만 한 번도 자랑하지 않는다 하늘을 동경하는 사람들이 날개를 접으면 가여운 깃털을 쓰다듬어주고 어둠...

출사일 : 2024년 11월 9일 장소 : 송불암 촬영대상 : 송불암에 있는 수령 700년으로 추정되는 천년송

🍁 🍁 뱀사골, 천년송. 오늘은 산악회를 못가 뱀사골로. 오늘처럼 뱀사골을 자세히 본건 처음. 매번 뱀사골로 하산을 하면 거의 뛰다시피 내려왔기에 제대로 본 적이 없어서. 단풍이 예년만 못하다고는 하지만 내가 좋으면 그만. 오늘 하루도 단풍 많이 보고...

05시 30분 어두컴컴한 감밭 둔덕을 헤쳐 어제 수확한 감들을 선별 단감은 트렁크 홍시는 조수석에 고이 모시고 그곳 만남의 장소 남원의 추어향으로 달렸다 그리곤 인생샷으로 남원의 광한루와 뱀사골 천년송 아래 흔적을 남겼다

천년송松 - 뱀사골 김연동 스님을 집어삼킨 그 흔적 지우려는 듯 온갖 물감 풀어내어 덧칠하던 단풍잎들 무수히 계곡에 내려 물비늘로 일렁인다 깊은 골 찬 기운이 찌든 이마 닦아주는 단풍물 터널을 지나 높은 언덕 올라서면 천년송 의연한 풍채 골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