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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층에 의한 율독적 가파름이 명품처럼 담겨 있는데, 그의 ‘손끝을 떠나 끝이 없는 첫’이 될 이 시집은, 그 점에서, 한없는 고독과 열망을 다해 부르는 새로운 생의 송가頌歌이기도 할 것이다”라고 평했다. 함기석 시인은 “그의 시는 멈출 수 없는...

농다리-천년의 아침 | 93.5×210.5cm | 순지위에 수묵담채 | 2017 진천 식파정 | 47×110cm | 순지위에 수묵담채 | 2017 진천 농다리 | 32×98cm | 순지위에 수묵담채 | 2017 천 년의 아침을 깨우다 - 작가 강호생 민병준 아직은 다하지 않은 달, 11...

앞을 하염없이 돌고 돈다 참을 수없는 고뇌에 기다림도 없는 고독이 아파 영원히 이 세상 줄도 끊었네 부처도 감당 못할 연정에...살아생전 못다 한 불도는 대웅전 단청에 남아 이루고 천년을 꽃이 되어 기다려도 외사랑이 올 곬 내 사랑이라 만나지 못함...

쉬게 될 무궁한 욕망 사철 내내 피고 지고 피고 지는 무궁화는 사람을 닮은 꽃이라네 =========================== 고독의 능력 고독을 학습하기 위해 숲에 든다 길의 첫 장을 열어 숨 크게 들이마시고 도열한 집목들 페이지 한 장, 한 장 넘기며 신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