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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러진 천년고목도 흰 눈에 덮이고 있었다. 두 사람은 흰 눈을 사이로 한 채 마주보고 있었다. 마치 상대를 서로 빨아들이기라도 하려는 듯....... 얼마나 시간이 흘렀을까. 그 사이의 시간은 우주도 숨을 멎은 듯 했다. 먼저 입을 연 것은 하후성이었다...

정에게 약속한 바 있었다. 자신의 모든 지혜를 다 동원해 천하대계를 세우겠다고! 그는 웃고 있었다. "속하, 실망을 드리지 않게 되었나 보외다!" 그는 마무정이 흑강과 더불어 들어서자, 넙죽 절을 했다. "그래, 묘안이 생겼소?" 마무정은 서리 덮인...

노래가사가 그렇게 슬플수가 없다는데?" "...그래 한번 들어보기나 하자!!!" .... 오늘도 그녀는 노래를 부릅니다... 한편의 신화로 남겨졌던 그들을 기억하며........ ".....슬픈 영혼의 아리아......... ........언제나 그곳에 숨어있지요...

않은 천년의 약속이었지. 2008. 12. 25 (화순군 운주사에서) * 주제 : 미륵세상의 도래를 꿈꾸어 봄 * 제재 : 와불을 통해서 본 소시민의 희망 * 습작노트 : 지난 25일 기독교 신자가 아니드라도 누구라도 성스러워 축하해 주고 축복받고 싶은 그 날 광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