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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귀천 / 천상병 2024.05.1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귀천 / 천상병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새벽빛 와 닿으면 스러지는 이슬 더불어 손에 손을 잡고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노을빛 함께 단 둘이서 기슭에서 놀다가 그름 손짓하면은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아름다운 이 세상 소풍 끝내는 날 가서, 아름다웠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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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상병 시인 시 - 들국화. 1970년 창비 여름호, '귀천'과 함께 발표 2024.04.1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1. 천상병 시 '들국화' 읽기 들국화 - 천상병(1930~1993, 일본 출생, 창원 성장) 산등성 외따른 데, 애기 들국화. 바람도 없는데 괜히 몸을 뒤뉘인다. 가을은 다시 올 테지. 다시 올까? 나와 네 외로운 마음이, 지금처럼 순하게 겹친 이 순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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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詩 읽기] 귀천 (천상병) 2024.06.2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날, 우리는 지난 삶을 "아름다웠다"고 말할 수 있을까? 천상병은 ‘문단의 마지막 순수시인’ 또는 ‘문단의 마지막 기인(奇人...현실 등을 간결하게 압축한 시를 썼다. 주요 작품집으로 《새》(1971), 《귀천 歸天》(1989) 등이 있다. 출처 : 마음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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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속의 시인, '천상병' 2024.07.0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끌고 가기 힘들다고 밖으로 나오니 새 한 마리 가볍게 생을 끌고 피안으로 날아간다 일생의 힘으로 시를 끌고 간 천상병 시인이 눈 내리는 귀천을 끌고 턱없이 웃으며 하늘 모퉁이로 가고 있다 시보다도 한 생을 끌고 가는 힘이 턱없이 부족했다 인사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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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천 천상병 2024.01.1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하늘로 돌아가네 (청산, 1993) [서울대 상대쯤 나온 사나이다 시쓰는 재주도 남달라 술자리서 허허허 술 얻어 마시고 막걸리값...입원한다. 친구들이 사망한줄 알고 유고시집을 낸다.] 새 / 천상병 외롭게 살다 외롭게 죽을 내 영혼의 빈터에 새날이 와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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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천, 시인 천상병, 인사동, 그리움 2024.03.3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돋아나는 이른 봄날이 오면 눈시울이 붉어지며 천상병이 그리워진다 인사동에 있는 허름하고 작은 찻집. <귀천> 파괴된 몸으로 시를 토해내던 천상병 시인. 보잘것 없는 찻집에서 차를 마시며 그가 살았던 암울한 시대를 더듬어 보았던 과거의 봄날을 회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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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봄과 천상병의 '귀천' 2024.03.2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귀천 천 상 병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새벽빛 와 닿으면 스러지는 이슬 더불어 손에 손 잡고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노을빛 함께...바야흐로 서울에 봄이 온 것이다. 이 봄이 시작하는 날 그의 시가 문득 생각난다. 무슨 시 나부랭이를 쓴다고 중앙정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