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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우희가 매고 다니는 가방 뭘까,, 이쁘다

장, 가방에 달린 인형을 닮은 잠 안 올 때 듣는 목소리, 아침 현관문 밀고 나가서 느끼는 날씨의 첫인상과 함께 가장 먼저 생각나는 눅눅하고 더운 여름 시원한 커피 첫 모금을 마실 때, 추운 겨울 캠핑장에서 타닥타닥 타들어가는 장작불을 멍하게 바라볼...

버렸던 천우희. 그의 모습을 보고 주위에서 바람을 잔뜩 불어넣었다. "잘 되겠다"는 말을 수없이 들었지만, 예전처럼 그는 지하철도 잘 타고 편하게 걸어 다닌다. 실망했을까? 전혀. `들뜨지 말아야지`라는 생각을 했었다. 이번에도 마찬가지다. 가족들이...

삭제장면중 일본인이 폭포에서 기도할때 천우희와 일본인의 추격씬이 있지요. 그때 일본인이 천우희가 던진 돌에 맞아 천우희를 잡지 못한채 돌아왔는데, 가방과 카메라 필름이 탈탈 털려있었습니다. 그냥 도둑이라면 카메라가 사라졌겠지요. 그런데 필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