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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을 두고 한 언약으로 초례상에 선 꽃버선 치맛자락에서 였으면 좋겠다 하니 오직 향기롭고 아름답게 태어나야 할 너야 천지풍파를 일으켜 세상을 어지럽히지 말고 구만리장천 날아가는 철새들의 순풍이 되거라 그렇게 일어나 바람마저 품어 잠재운 따듯...

수 천년동안 보존되리라는 생각을 한다. 오랜 세월의 모진 풍파를 견디지 못하고 글자는 알아볼 수 없이 마모되거나 전쟁등 천지풍파로 인하여 파손된 모습을 마주하게 된다. 숭정갑신 후 84년 (1727)에 세운 정익공묘표는 다행히 약 300여 년의 세월을 잘...

다음메신저 아디가 글커덩요 뉘시길래...

세상이 흔드는 바람 맞서 구부정하게 썩어 패인 등짝, 찢긴 상처 밑둥치까지 그대는 어찌 그 모진 세월을 지내왔을까? 천지사방 이는 풍파, 세상을 뒤집어도 한 번도 제자리 바꾼 적 없는 믿음으로 한평생 세월의 고난을 외려 갑주처럼 고된 풍상 생채기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