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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철부지 어린아이처럼 살았으면 좋았을 뻔 하였습니다. 내가 계획성이 있는 사람이라면 지난해를 평가하고 잘잘못을 가려서 대림절을 시작하면서 금년에는 무엇을 어떻게 해야겠다는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전례력으로 대림절은 새로운 해를 맞이...

국수굴 장 씨 아저씨 눈을 가만가만 감으면 기억의 골 안개가 망각의 숲을 휘감는 고향 마을, 국수굴, 장 씨 아저씨 만년 철부지 청년으로 머물 것 같던 양코배기 그 아저씨가 엊그제 팔순 잔치를 했다니 세월 참 많이 흘렀네 하긴, 뒤꽁니 졸졸 쫓던...

갔을때 어머니 소리를 듣기 싫어하는건 나도 마찬가지 그냥 있는 그대로의 나를 인정하면 되는데 외모는 늙어도 마음은 여전히 철부지가 살고 있으니ᆢ 중요한건 다른 사람들에게 어떤 호칭으로 불리느냐가 아니라 내 스스로 어떤 마음으로 살아가느냐가...

센스있게 재미있는 의상을 맞춰입고 참 열정적이고 즐겁게 부르더군요.. 어쩌면 저렇게 행복하게 노래를 부를 수 있는지.. 향수,당신은 모르실꺼야,산넘어 남촌에는,.... 앵콜로 울고 넘는 박달재로 인기 짱이었어요 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