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보따리랑 빵집에 들러 허기 가셔 줄 빵 한봉지 들고 뚜벅뚜벅 걸어오는데 가을바람이 슬쩍 내 곁에 다가와 내년에 이쁘게 입어 속상해 말고... 귓가에 속삭이고는 도망치듯 가버린다 커피도 없이 꾸역꾸역 마른 빵만 사라져 간다 마른 장작 같은 우리 엄마...

11월 3. 꿈에도 그리던 100일 휴가를 나오는 아들을 맞으러 철원동송터미날에서 올빼미눈으로 아들을 기다리고있었다.. 놀토라...이병아들등장! 씩씩한 대한의 건아는 아침도 굶었다며 빵집으로 들고뛰더니 그때부터 육군이병 스타일이야 구겨지든 말든...

조그마한 빵집이 보인다 평소 좋아하는 놈은 아니지만 어찌하겠나 산 오르기 하려면 근력이 필요한데 먹어두고....먹고나니...아랫배가 거북하고 지랄이야....씨이∼ 작은집 다녀서 나오다가 어떤놈 지팡이 아랫부분 주워들고(강선생 다음부터 흘리고...

아아∼♬’‘∼빵집을 누비든 추억에 투위스트∼♬’등등 그들의 18번으로 스트레스를 확 풀도록 한 후 집까지‘ 배달’하도록 하리다. 그럼 모르긴 몰라도 제법 대우가 괜찮은 쓰레기하치장 근무를 하려는 ★ 볼 일 없는 넘들이나 나라님 머슴 질 하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