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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은 생활 작은 철학 낮은 공부』 제도권 대학을 떠나 30년 가까이 인문학 공동체와 공부 모임을 이끌고 있는 철학자·시인 김영민의 책이다. ‘무가 찾아온 날, 영혼이 생긴 날’이라는 제목의 윗글에 저자는 “이 무한한 공간의 영원한 침묵이 나를...

공부론 / 지(비)우면서 배우기 김영민(철학자) 어느새 20년이 가까운 내 교학(敎學)의 생활에서 조금 색다른 체험들이 있었다. 그중의 한 가지는 근 10년 동안이나 30~50살 안팎의 만학도들과 씨름(?)한 일이다. 또 한 가지를 들자면 잦은 초청 강연 탓에...

<동무론> 3부작 기념 특강 - 다시, 응(應)해서 답하다 - 철학자 김영민 2011년 7월 30일, 8월 6일, 8월 20일 토요일 저녁 7시, 카페 헤세이티 2011년은, 철학자 김영민의 <동무론> 3부작(<동무와 연인>, <동무론>, <비평의 숲과 동무공동체>, 한겨레 출판...

따뜻한 미소와 이 공원의 순한 햇살들을 내 것인 양 나눠 준다. 이런 기꺼움이라면 조금 더 살아 그들과 공유하고 싶다. 철학자 김영민은 『봄날은 간다』에서 산책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산책이란 다르게 걷기이며, 어긋나게 걷기이며 흔들리면서 걷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