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갔는줄 알았죠 그런데~~~ 오늘아침온실 대청소한다구 이것저것 꺼내는데 이놈이 나타났어요 반갑기도하구 신기하기도하구 남편하고 한참을 쳐다봤네요 검색을해보니 청개구리는 수명이 5년이상이고 독이있다고해요 이녀석을 내보낼까 데리구살까 고민입니다

수명 누님 이 시 영 팔십 넘은 수명 누님이 햇밤 다섯 되를 부친다고 전화를 하셨다 주소를 불러드리는데 ‘동양파라곤아파트...시인 조병화는 경기도 안성시에 있는 작은 집을 청와헌이라 불렀습니다. 청개구리 울음소리가 들린다는 소박한 뜻입니다...

겨울잠 자다 일어났나봅니다. 애완용으로 2달째 키우고 있습니다. 이름도 구라라고 지었습니다. 아침이면 어디로 갔나 찾아봅니다. 어제는 바람이 많이불어 구석진데서 움직이지를 않습니다. 집안으로 들여놓았습니다. 청개구리 수명이 6~7년이라고 합니다.

겨울 집으로 알았던 팔마구리는 유리산누에나방의 애벌레 집으로 밝혀졌다. 그렇게 기막힌 생존 작전으로 살 수 있는 청개구리의 수명은 4년이란다. 아무튼 청개구의 동면에 대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바라기는 불행 중 다행이라고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