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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러진 고기는 몬지를 뒤집어쓰고 감히 곡예를 한다. 남강 어부의 80년 전 모습이 고스란하다. 옥같이 맑던 남강도 황토물이 내려와 홍수를 이루는 장마철이 되어야 뱃놀이도 소 쌈도 어부도 잠시 모습을 감추었지만 이젠 사시사철 모두 옛일이 되었다...

지역 유천 저수지 전남 화순군 동복면 유천리 만수 면적 4만5천여 평의 계곡형지다. 꾼들의 손도 별로 타지 않아 직접 출조를 해보면 고요하다는 표현이 어울릴 정도로 한적하게 낚시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6월초 현재 75%의 저수율을 유지하고 있으며...

백사장에서 고기 잡는 사람들의 횃불과 반영 한암만종(寒庵晩鐘) : 한산암에서 종소리가 바위에 부딪쳐 울려 퍼지는 메아리소리 한산폭포(寒山瀑布) : 한산암 동굴 앞에서 떨어지는 폭포 소리 화표귀운(華表歸雲) : 화표봉 허리를 감고 도는 아침안개의...

진한의 장수가 어느날 밤 꿈을 꾸는데 하얀 할아버지가 나타나서 말하기를 ‘이 미련한 놈아 앞만 알고 뒤는 모르느냐. 덜미를 처야지’하고 사라졌다고 한다. 한편 태기도 군사를 정비하여 삼형제 장군에게 군사 300을 주어 평촌 삼형제봉에 초소를 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