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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지라는 이름/김영희 허리에 힘을 빼니 관절도 포개지고 한 모금 남아있던 숨마저 토해내며 담았던 허공조차도 비워내니 가볍다 손수레 타고 가는 마지막 나들이길 노숙의 쓸쓸함도 밟히던 그 흔적도 다 잊은 아이들처럼 들썩들썩 즐겁다 누구의 이름...

원 보건소에 가서 PCR 검사. 제일병원과 상주재할병원 다녀옴. 9월15일 이장회의 9월16일 우천. 오미자 15kg수확 청담금. 9월17일 집사람 관절 수술을 위하여 서울삼성병원에 입원(류서방. 딸.나) 병원까지 동행 9월18일 집사람 오른쪽 무릅 관절 수술...

대회이후 관절에 급 노화가 왔는지 여기 저기 삐걱 삐걱 ㅠ 거기에 제주 공연이 겹치면서 떨어진 체력이 올라올 생각을 안하고 ... 내일 중요한 공연이 있는데 깃털처럼 가벼운 유진 님 나 때문에 무거워 보일까봐... 급하게 치료 받으러 왔네요. 탱고를...

대상/김기갑의 제망노루가 3.공감시조 장원/이정례의 봄비 4.청담시조 작품상/김영희의 폐지라는 이름 5.디카시조문학상 연장...작품상 수상작/폐지라는 이름/김영희 허리에 힘을 빼니 관절도 포개지고 한 모금 남아있던 숨마저 토해내며 담았던 허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