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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주식물이 청미래덩굴, 청가시덩굴, 밀나물 정도인 줄 알았는데 뻐꾹나리도 식수라는 사실을 오늘 처음 알았습니다. 검색해 보니 같은 백합과네요.

28일 부천의 작은 산에서 청띠신선나비 애벌레를 만났습니다. 나비의 애벌레라고 보기에는 가시 같은 털이 많지요. 먹고 있는 식물은 청가시덩굴입니다. 잎을 거의 남기지 않고 깔끔하게 먹고 있네요.. 청띠신선나비 애벌레가 먹고 남기 청가시덩굴의 잎...

무언가가 생겨 이상하다고만 생각했는데, 기생벌 흔적인듯 하네요. 8월 사진을 봐도...구멍이 송송 뚫린 흔적이 보이고요.. 청띠신선나비가 알을 많이 낳는다 싶었는데, 애벌레로 자라면서 남 좋은일을 많이 하는군요. 에고고~~ 오늘 만난 청띠신선나비..

청띠신선나비 애벌레 몸을 가시같은 돌기로 무장하고 있기 때문에 천적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고 있는 것이지요. 징그럽게만 보시지 마시고 환경에 적응하며 살아남기 위에 다양하게 위장과 무장을 하며 살아가는 전략을 봐주세요. 청미래덩굴의 잎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