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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 평 오일장 글/청산 홍대복 저 멀리 들려오는 닭 울음소리와 개 짖는 소리가 정겨운 산골 마을 무명옷에 삼베적삼 옛 정취는 아니지만 왁자지껄 봉 평 골에 풍성한 오일장 열렸구나 메밀 전에 메밀 전 병(부꾸미) 찰옥수수, 올챙이 국수 막국수에 갓김치...

설립 기대 2011년 12월 09일 (금) | 전자북 (1111호) 권오성 기자 XX@XX 우리고장에 남은 마지막 면지역 오일장인 청산장터가 침체를 거듭하고 있어 자칫 장터의 명맥이 사라질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매년 청산면의 인구가 줄어들고...

헛되이 청산의 나그네가 되었던가? 此日方臨寶鏡臺 오늘에야 비로소 보경대(寶鏡臺)에 이르렀네. 谷口鵑聲悲古木 골 입구 소쩍새 울음소리 고목을 슬프게 하고, 巖間鶴跡印蒼苔 바위 사이 학 발자국 푸른 이끼에 찍혔네. 煙霞滿地詩情慢 저녁놀 땅에 가득...

만첩청산 어디러냐/ 다죽다죽 드린정이 어이하여 변할손가/ 도중한식 바쁜몸이 점심참이 늦어진다/날아가는 원앙새야 너와나와 짝을지어/ 노세노세 젊어노세 늙어지면 못노나니/ 마오마오 그리마오 사람괄시 하지마오/ 이팔청춘 소년들아 백발보고 웃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