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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팔자에 없는 혼밥을 준비 합니다 밥은 미리 많이해서 보관 렌지로 돌려서 먹으니 쉽지만 국물이 그리워서 홍합 된장찌게 끓이고 우럭포 한마리랑 간재미 한마리 쩌서 점심을 먹네요 특별한 맛은 없지만 이정도면 걸뱅이가 살아갈 최소한의 에너지가...

갑자기 쿤밍에 돌아갈 일도 생기기도 했지만 이 무더위에 트레킹이고 뭐고 엄두도 나지 않아 바로 쿤밍으로 뺵도하기로.....ㅠㅠ 급히 항공편 변경하고 결국 이렇게 의미없고 청승만 떨다 온 1박 2일의 홍콩 여행이 되어 버렸다는....ㅠㅠ 비...

어제 밤, 문득 손에 잡히는 책이 있기에 그냥 읽었어요. 많이 알려진 '어린 왕자'였습니다. 그 책을 언제 읽었는지, 아니면 그냥 줄거리만 훑었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어딘가에 있을 가슴 아린 추억의 단서를 찾아 볼 요량으로 계속 읽어...

비오는날 청승떨다 식탁으로 옴기라고해서 술상 봐드렸습니다

불어줬다 근데...경찰.. "아줌마, 넘 늦게 다니시네~~ 신랑 걱정하겄소..." 떠어~~~~~~~~~~~~~~~ 본분에 충실하십쇼! 남으 신랑 걱정하덜 마시고요.. 이렇게 말해주지 못한 내가 원망스럽다..ㅡ.,ㅡ 이젠 분위기도 잡으면 안되겠다.. 나이 들어 청승이구나...

양평 물 맑은 이름없는 계곡에서 산메기 잡아서 매운탕 끓여먹고 쉬다 왔습니다. 친구들 모두 가족들은 버리고 상남자들 끼리 일탈했네요... 산메기는 깜깜한 밤에 활동해서 잡는데 힘들었어요...ㅋ

아차산 준비하려 모임장소에서 기다립니다 아침부터 동그랑땡 햄 두부전 부쳐~ 유난 떨었어요~ ㅎㅎ

가끔 정말 재밌단 말이지.. 청승도 습관이라 뭐 하루이틀도 아니고 습관이 된단말이지.. 오늘 날씨 겁나 좋네.. 담주터 다시 사진계로 돌아가는데 긴장되는고만... 오늘 뭐 영화하나 보러 시내나 나갔다 올려고 했드만... 그것도 귀찮네.. 근데 아까 누가...

안녕하세요? 저는 이제 26살에서 27살로 담을 넘어가고 있는 사람(?)입니다. 눈 깜짝 하는 순간에 2초가 지나가고, 그렇게 2007년도 훌쩍 지나가 버렸네요. 이제 2008년 2월이면 드디어 대학생활도 끝이 납니다. 다행히 하늘에 계실 것으로 믿어 의심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