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꽁치 과메기를 더 많이 만든다고 한다. 40년 공백으로 인한 과메기의 자리를 내어 주어야 했다. 필자의 생각은 청어 회무침과 소금구이의 맛은 가히 천하일품이다. 최근에 국립수산과학 연구원들이 전라남도 흑산도를 찾았는데 정약전의 자산어보에 기록...

이미지 크게보기 (함경도)청어구이 청어구이는 기름진 등푸른 생선인 청어를 웃소금만 뿌린 후 석쇠에 구워낸 것으로 고소하면서도 감칠맛에 젊음을 지켜주는 건강식품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서울과 경기지방에서는 청어를 '비웃'이라 하며 이는 청어가...

청어구이 / 이용철 벚꽃 흩날리고 미나리 줄기 거칠어지면 연탄불에 청어를 굽는다 수많은 통증을 석쇠에 올리며 편지 속 눈물을 태운다 철 지난 웃음도 뒤집으며 연탄구멍에서 꽃이 자란다 꽃은 강을 스치며 안개로 스며들고 강이 몸살 앓는 소리 청어는...

앙상하게 남은 청어 가시, 마른 입맛을 다시던 어머니가 보인다 대서양을 건너 겹겹이 싸인 파도를 넘어 밥상에 오른 청어 구이, 어머니의 등 푸른 한숨은 아무렇지도 않게 맑다 참빗의 성긴 빗살을 어루만지며 바다를 견딘다 뼈만 앙상하게 남은 어머니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