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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당가는길’ 팻말. 소박하다. 아, 글귀 하나 땅에 박혀 있다. 回頭是岸 회두시안 머리를 발 아래로 돌려보니까 내가 서 있는 이곳이 극락이더라. 행복은 멀리서가 아니라 지금, 여기라는 뜻. 가슴이 탁, 트인다! 불과 스무 개의 계단 올라섰을 뿐인데...

진 곳들 = 청주와 임진왜란 청주 읍성의 남쪽에는 절도사가 충청도의 육군을 통솔하는 충청병마절도사영(忠淸兵馬節度使營)이...충청 감영도 있었지만 임진왜란 이후 수도 한양으로 가는 교통의 요충지가 공주여서 충청감영만 공주로 옮기게 되었다. 임진...

알아가는 재미가 쏠쏠하다. 마른 나뭇잎처럼 보여 천적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는 나비, 상투를 닮았다고 해서 상투벌레라고도 불렀던 푸른날개뿔매미, 나뭇잎을 닮은 인도네시아나뭇잎벌레, 전갈을 닮은 거미 등이 기억에 남는다. 탈은 지역과 나라마다...

하는데 가는 길에 같이 가시겠어요? 네 홍*권님 점심 드시자마자 가방 메고 모자 쓰고 준비하고 계신다. 1월 27일 날 갔던 증평...칼을 꺼내어 보이며 똑같지 않다며 그냥 나오신다. 다른 곳으로 갔지만 홍*권님이 원하는 물건은 없었다. 증평 장뜰시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