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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직장생활 한 동네 대웅전 앞에서 하늘에 계신 부모님과 딸 아들 형제 사랑하는 여인 모두 건강하게 웃으며 살게 해 주십사 두손 모아 빌고 조계사 뒷길로 종로구청 앞 청진동 길 예전에는 청진옥과 홍진옥이 마주보고 있었는데 두곳 다 재개발로...

내 나이 때로 돌아가고 싶을 때가 있냐?고. 나는 그 물음이 끝나기도 전에 도리질을 한 기억이 있다. 싫다. 아들 나이 정도인 10대나 청진옥에 들락거리던 20~30대나... 그 어떤 나이 때라도 다시 돌아가고 싶지 않다. 청진옥 파우치를 뜯던 날이 2018...

부인마저 돌아가시자, 장남인 최창익 씨가 직장인 시사통신사를 그만 두고 2대 주인이 되었다. 차남인 최창혁 씨 역시 청진옥과 도로를 사이에 두고 '청일옥'이란 해장국집을 개업해 분가하였다. 그리고 2005년 2대 주인이 별세하자 그의 둘째 아들인...

아침부터 지난밤의 숙취를 풀려는 '주당'들로 북적거린다. 이후에 생긴 해장국집들이 서로 원조, 원조를 외치는 통에, 여기 '청진옥'은 1937년에 최동선 씨가 개업한 이후 그 아들 최창익 씨가 주인이란 점을 강조할 뿐더러 청진옥을 특허청에 상호등록...

전문점인 청진옥(1937년 개업)이나 곰탕 전문점인 하동관보다 30년 오래된 전통적 설렁탕 전문점으로 알려졌다. 1920년에 창간한 《조선일보》나 《동아일보》보다도 18년이나 더 오래된 가게. 1897년(건양 2년)에 설립한 조흥은행(현 신한은행)이나...

니 아들이 문을 열어 줬고, 모 친구는 거실에 앉아 있었으며 아내는 외출중이었다. 모 친구는 당뇨때문에 3년 넘게 금주하던 중, 최근 간경화에 이어 간암인 상태로 현재 약(표적 항암제)이 유일한 치료고 구토 등으로 살이 많이 빠졌고, 재경중고 동기회...

손님들도 ‘청진옥’과 함께 나이를 먹었다. 처음 간판을 내걸었을 때부터 찾아왔던 청년은 이제 100세가 넘은 할아버지가 되었다. 한때 김구 선생을 모시고 오기도 하고 어린 윤보선 전 대통령의 손을 잡고 데려오기도 했던 그는 거동이 불편한 지금도 옛...

의 아들이다. 고유섭(高裕燮)의 감화로 한국 미술사를 연구하기 시작. 1946년 국립개성박물관 참사. 1948년 서울국립박물관으로 전근. 보급과장·미술과장· 수석학예연구관· 학예연구실장, 1974년국립중앙박물관장. 그 이후 죽을 때까지 평생을 국립중앙...

역사의 ‘청진옥’을 포함한 ‘해장국 골목’과 역시 70년 된 식당인 ‘한일관’, 그리고 피맛길이 포함돼 있다. 서울시가 피맛길 보존을 위해 2004년 12월 ‘건축 유도 지침’을 만들었으나, 실효가 없다는 지적도 나온다. 지침은 ‘피맛길 일대를 개발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