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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칙에 혹여 촌집에 비라도 왔으까니 안부도 물어 볼겸 전화해 보는데 그짝은 비가 어쩌다 하나씩 떨어진다는 소식뿐...ㅠㅠ 청평사로 네비를 마췄다 놀러 가보자혀 길 나섰는데 요거봐라 이 땡볕에 오르막길 계속 오르는데 손비비러 가는 것도 아니고...

<청평사> 지금 절은 오래지 않지만, 연원은 오래고 전해오는 다양한 전설도 오래 전 이야기다. 계곡의 아름다움과 다양한 모습은 압권이다. 물이 이렇게 깊고 맑고 구비구비 다른 풍광을 보여주는 곳은 더는 없을 거 같다. 거기다 구비구비 다 전설이 배여...

소양강에 단풍이 들기 시작하더군요... 소양강선착장에서 청평사입구까지 배로 올 수도 있습니다..저와 아내는 차로 이동해서 입구에 주차하고 청평사계곡을 걸어 올라갔습니다.. 청평사계곡은 단풍이 절정입니다.. 구송폭포도 올라가는길에 볼 수 있습니다..

날씨가 짧을거 같아서 얼른 여행다녀왔어요. 청량리에서 ITX 청춘 타고 춘천 가서 닭갈비랑 막국수 먹고, 소양호에서 배타고 청평사 갔다가, 감자밭카페에서 감자빵이랑 감자라떼 먹고, 서울오는 코스요. 뚜벅이로 다녀왔는데, 기차, 버스, 배시간이 딱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