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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습니다. 오늘의 산행지는 파주 삼봉산과 비학산. 김신조 루트를 공유합니다. 새로이 설치된 초리골 안내도에는 주변 관련...집 승잠원은 여전합니다만.. 북한에서 월남한 평양 냉면집 딸이었던 김막순 할머니가 운영한 초계탕집은 무슨 사정인지 아쉽게...

다리, 운계폭포까지만~~~ 오락가락하는 비가 산책길을 함께하니 덥지도 않고 분위기도 좋고....... 그랬다. 파주 가까이 오면 즐겨 찾는 초계탕....... 을 저녁으로 먹자고 의견일치~~~ 저녁식사 시간을 맞추려고 또 시간 메꾸기로 황포돛배나루터로...

아름답다.. 파주 박달산 유명세를 타지 않은 산도 충분히 예쁘다. 고요해서 인파들의 소란을 피해서 우리 둘만을 위한 넓은 공간에 딱 두동의 텐풍이 약속이나 한듯 이 느낌.. 세상 그 어느 아방궁도 부럽지 않은 한평 누울 곳이면 족하지 아니한가...

부용화와 수크령, 짙푸른 들녘은 힐링이 되기에 충분합니다. 오늘은 35년지기 유치원 자모들과 법원읍 초계리에 자리를 잡은 초계탕집을 다녀왔어요. 일곱명이 함께 20여년을 넘게 다닌 곳인데, 오늘은 옛사람이 된 친구의 얘기를 벗삼으며 셋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