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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도탁스 졸라 귀여워짐.

이런 콜렉트 콜 전화를 종종 받는다. 유선전화만 있을 때는 전화요금이라야 그저 몇 만원이었지만 식구가 다섯, 저마다 핸드폰을...수 없기에 이 런 전화가 오는 것이다. 음성을 들으니 방금 학교에 다녀오겠다고 나간 둘째 딸이다. 나한테 전화를 좀 하...

딸이다. '콜렉트 콜입니다. 통화를 하고 싶으면 상대방을 확인하시고 숫자 버튼 중 아무 버튼이나 누르......' 안내 멘트가 끝나기도 전에 마음이 급해서 아무 숫자나 꾹 눌렀다. '아빠, 나 큰일 났다' 며 여느 때와 달리 정감 있고 애교 어린 목소리가...

계속되면 둘리라고 하는 거 들으니까 오빠랑 나랑 같은 세대구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 그나저나 오빠 1541 콜렉트콜을 아려나..? 초등학교 때 크레파스 두고 오면 1층 전화기 가서 다급하게 콜렉트콜 누르고 “엄마 끊지마 나야 나!!” 하고 암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