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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아나바다 중고장터에서 일루어지는 모든 상거래는 자유롭게 게시글을 올릴 수 있으며 사고 파는 결정은 본인 스스로 판단하시고. 따라서 문제 발생시 운영진 책임 없음을 반듯이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아나바다 중고장터방 글쓰기 주 1회 같은 품목...

지우개와 연필을 움켜쥐고 원고지와 씨름하는 나날이 시작된다. 때를 같이해 다른 친구로부터는 인터뷰 기사의 의뢰가 왔다. 내친김에 '해 볼 게요' 라고 즉답한 것은 좋았는데, 허당인 나는 바로 큰 실수를 하고 만다. 첫 번째 인터뷰 상대는 '폭풍...

아니다. 사고 직전의 버스 안에서 '당신'이 회전하듯, 생성과 소멸의 순환에서 모든 생명체는 돌이킬 수 없는 회전을 반복한다. 마지막에는 개인이 육체의 종말에 다다르지만, 이 모든 순환 속에서도 여전히 '당신'은 "보지 못한 것"이 많다. 시인의 작품...

고등학생 때였다. 영문학 교수라는 친구 아버지의 서재를 열자마자 폭풍처럼 몰아치는 활자의 함성이 들렸다. 책등에 새겨진 작가의 이름을 확인하며 환희와 부러움, 그리고 시기, 질투의 감정이 몰려와 한꺼번에 뒤엉켰다. 어지러운 종이 묶음 사이에서...

소, 연필, 책 무엇을 넣어도 똑같이 풀이 됩니다. ‘소는 소가 아니라 그 이름이 소다’ 저 봄날 밭에서 밭갈이를 하는 소는 도살장에 멀건 눈을 뜨고 죽어 있는 소이고, 또 소라 부르는 우리의 소는 진흙소일 수 있고 바다 밑을 달리는 소일 수도 있다는...

서이초등학교의 23세 교사가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건이 일어났다. 1학년 담임이던 고인은 학습의 한 학생이 다른 학생의 이마를 연필로 긁은 사건과 관련해 학부모 민원에 시달린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 사망 후 4개월이나 지난 후 경찰은 “학부모의...

만만한 초등학교 동기쯤 되겠지, 그렇게 믿으려고 했다. 그날 저녁 나는 아내에게 조심스럽게 물었다. 뭐라고 말을 꺼낼까 궁리 끝에. “오늘 점심 뭘 먹었어?” “민물장어 정식 먹었는데 왜? 별걸 다 묻네. 평소 안 그랬잖아?” 아내는 퉁명스럽게 반문...

때문에 학생들의 스마트폰 보급률이 100%에 가까운 우리나라에서는 굳이 AIDT를 도입할 필요가 없기도 합니다. 우리가 아이들에게 해야 할 것은 아이들 스스로 탐구하게 하고 활발하게 토론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프로젝트를 수행하도록 독려하는 것인데...

주신 연필들. 감사히 잘 쓰게하겠습니다~♡) 3. 룰.루님: 번개에서 뵌 분이라 더더 반갑더라고요. 게다가 룰.루님께 인사드리러...와서 달라붙었는데요. 그런데 저희 둘째 보시더니 초등학생이라고 선물을 주셨어요~ 무려 작가님이셨다니!! 저희 둘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