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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니 초등학생 때 짝이었던 친구가 생각난다. 그 친구는 엄마가 번데기 장사를 한다며 가끔 가지고 와서 나에게도 나눠주곤 했다...그때의 고소했던 번데기 맛은 내 기억 속에서 혀끝에 남아있다. 모처럼 장에 와서 어린 시절의 추억도 떠올릴 수 있으니...

만든 지갑에 비상금을 가졌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때는 10원도 초등(국민)학생에게는 그리 적은 돈이 아니었다. 동전 1원짜리와 5원짜리가 있던 때였으니까 지폐 10원은 꽤 가치가 있던 때였다. 지금의 1만 원보다 가치가 더 있었던 것으로 느껴진다...

대한민국 초등학생들이라면 한 번쯤은 채워본 노란색 사랑의 빵에서 멈춰있으니 말이다. 그마저도 선생님이 그은 눈금을 채우기 위해 동전 지갑과 방바닥을 이 잡듯이 털어댔던 기억이 있다. 이러한 재화들을 기부함으로써, 우리는 도덕적 우월감, 사회적...

초1 남아의 도벽 Q 초1 남자아이의 엄마입니다. 최근 학교에서 같은 반 친구 물건을 숨겼다가 본인이 우연히 찾은 것 처럼 돌려주는 행동을 두 번 했던 것을 알게 됐습니다. 이유를 물어보니 없어진 줄 알았다가 찾아줬을 때 친구들의 기뻐하는 표정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