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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였다. 초등학교 3,4학년쯤 되어 보이는 아이가 동생인 듯한 아이를 업고 힘겹게 정문쪽으로 오고 있었다. 걸음걸이가 위태롭게 보였다. 비척이는 것이 자칫하면 넘어질 것 같았다. 주명과 다윤인 그 자리에 멈춰 서서 걱정스레 아이들을 지켜보았다...

소리) "초등학생이야??? 귀엽게 생겼당~"-아연 "6학년이에요-_-^"-준이 "오늘 무슨요일이야??? 진이가 빨리 왔네..."-아연 "토요일이잖아요"-준이 요일도 모르고 사는 나...-_-;;; "토요일이구나......-_-"-아연 -찰칵 "다 씻었당~ ^ㅁ^오빠 학교 안가두돼...

운동을 할 땐 너무 무리하게 발차기를 하거나 낙법도 무리하게 하면 안되겠고, 적당히 해야겠어요.. 저도 초등학생적엔 태권도장을 다닐때에도 발목을 다친 적이 있었는데.. 정말 다치지 않도록 과격하게 하지 말아야겠어요. 발차기와 낙법, 대련 등도...

맞아서 삐었어요." "……." "근데, 바닥차서 더 삔 거 같아요." 고개를 들어서 성훈이 쪽을 봤다. 왼쪽발을 절뚝이며 걷는 성훈이……. 후……. 한숨이 먼저 나온다. 빠르게 달려서 성훈이 쪽으로 갔다. "성훈아. 성훈아!" 내 부름에도 꿈쩍않고 어딘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