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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 비늘처럼 각도에 따라 색이 바뀌어 이거 왜 이런 거임...

바다가 펼쳐집니다. 연호는 자신이 그린 초록색의 길쭉한 물고기, 발이 달린 물고기, 반짝반짝 별무늬를 가진 물고기, 날개 달린 천사 물고기, 뿔 달린 물고기, 꼬리 많은 물고기, 뾰족 이빨이 가득한 무서운 물고기 등과 함께 신나고 자유롭게 바닷속을...

될까요? ( 그럼 그럼) 그럼 본격적으로 잡아볼게요^^ 뜰채는 내려놓고~^^ 이제 슬슬 잡아볼까나~~ 어느 물고기부터 잡아 줄까? 노란색? 초록색? 또 갈등 생기네~^^ 아무렴 어때? 아무거나 잡아야지^^ 그런데 손으로 잡는것도 만만치 않네~^^ 선생님...

미역도 장식하고 싶다! 가능한 녹색 물고기만 수집중

도롱뇽이 걸어가는 이끼의 초록(「도롱뇽」)과 논에 떠 있는 개구리밥(「무논의 개구리밥」)의 초록도 다른 색이다. 자세히 보지 않으면 지나치기 쉬운 색의 차이를 세심히 들여다보는 최승호 시인은 『피카소 물고기』가 피카소의 그림처럼 다양한 색을...

색. 웃음소리처럼, 또르르 굴러내리는 물방울처럼, 초록색으로 흐르는 강. 초록색으로 헤엄치는 물고기. 찰랑거리는 생명이 어서가자, 가자고 초록색으로 속삭인다. 강은, 초록색 강은, 초록색 물고기의 강은, 웃음소리 속에서 속삭임 속에서 쉬지않고...

택시 물고기 주황색 택시 손잡이가 초록색 바탕의 광고와 만나 물고기처럼 변신했네요. 도로 위를 힘차게 헤엄치는 듯합니다.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신원건 기자

초록색 깃털 연 왕 모 구겨진 셔츠가 왜 그리 아파 보이는가 담배 연기 속에서 숨 쉬는 나의, 신발은 어디에 있는가 나는 왜 여기서 졸고 있는가 졸고 있으면서도 왜 떠돌기만 하는가 주전자의 물이 끓는다 하얗게 뿜어져 나오는 증기, 기관차 내 가슴을...

그 물고기가 내 목 을 축여줄 수 있다고 믿어야 하는데 나는 이제 모든 미래를 의심한다 자주 보는 별자리가 언어처럼 사고방식을 결정하는 걸까 이 암흑속에서 오로지 살겠다는 것도 죽겠다는 것 도 아닌 모호한 의지 하나로 살아가고 있는 우리는 전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