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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갔습니다. 초록색 원피스를 입었지만, 가슴에 장미꽃을 달지 않았습니다. 여인은 눈길 한번 주지 않고 종종걸음으로 사라졌습니다. 그런데 얼마 후에 장미꽃을 단 여인이 톰을 향해 천천히 다가왔습니다, 얼굴의 반은 붕대로 칭칭 감고, 거기에다 목발...

첨보는 여조카(30살.11.2일)가 보입니다. 조카가 초록색 원피스를 입고 서서는 위 아래 잘라서 투피스처럼....그래서 제가 붙은...더 날씬하게 보인다나! 저는 계속 자르지 말라고 하다가 깬꿈입니다. 그러고는 오전에 검색으로 다른분들 복기도 보면서 저...

그들의 꿈이죠. 그게 가슴이 와 닿았어요. 간암 판정을 받은 고두심, 남편이 죽자, 할 줄 아는 게 하나도 없는 김혜자, 가부장 끝판왕 남편과 황혼이혼을 선언한 나문희, 늙은 싱글 윤여정, 암 수술 여러 번 한 한물간 배우 박원숙, 김혜자를 사랑하는...

함께 꿈을 응원하며 즐겁게 놀이를 해보았답니다😄 먼저 열매재봉사 옷장을 만들고는 우리 친구들이 디자인한 옷들로 조금씩 조금씩 한주간 채워졌어요!^^ 다양한 패턴과 색 종이를 제공해주어 오리며 만들어보기도 하고 직접 종이로 그려 옷을 만들어내기...

가슴에 초록색 배지를 달아주었다. 한동안 그것을 달고 다녔다. 아무 영문도 모른 채. 착한 어린이가 뭐야? 아무에게도 묻지 못했고, 아무도 그 뜻을 말해주지 않았어도 착한 어린이는 ‘어른 말 잘 듣는 아이’라는 것을 알아차렸다. 어른 말을 잘 들어서...

조각이요 초록의 물렁뼈가 닳은 나무의 무릎 빈 무릎 아래서 색을 나누던 구렁이 류화주*한 잔을 먹고 잠든 구렁이 속의 얼굴이요 산비탈, 바다로 가는 길목을 지키는 집 엉겅퀴 밭을 헤치며 콩을 줍던, 허리가 휜 램프요 한 생애 동안 황토밭에 눈물을...

진 원피스를 입기도 한다. 때때로 초록빛 향기를 내뿜으며 우리곁에 안긴다. 향기는 숲을 사랑하는 사람들을 사랑의 유혹에 빠뜨린다. 반갑게 숲을 작렬하는 태양도 오는 단골 손님인양 맞이한다. 태양아래 흥겹게 추었던 녹색의 춤과 노래가 끝나면 숲은...

색 원피스 아빠는 초록색 후드티 연수는 빨간바지에 초록색 티셔츠를 입고 도시락에는 진흙송편. 지우개. 색색의 돌 . 못이 들어있다. 처음으로 가족 모두 마주앉아 식사를 하며 끝이난다 어쩌면 우리 모두가 자신만의 비밀을 간직하며 살아가는 지도...

푸른, 초록, 검정, 코발트, 연노랑……. 옷색만 그런 게 아니다. 건물에 매달린 광고판도, 심지어는 행인들의 표정마저도 각색이다. 참으로 놀라울 일이다. 얼굴에서 색을 읽다니! 한 여성이 잘 차려입고 거리를 걷는다. 그런데 그녀의 옷색이 한결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