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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면 미역을 닮은 듯하다 처녀바위에서 내려와 북쪽으로 500m 정도 깔딱고개를 올라 깃대봉에 닿는다. 깃대봉은 ‘황해 제일경...포인트’이다. 이곳에선 덕적군도의 점점이 흩뿌려진 섬들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흘기재(屹氣재)에서 잠시 쉬어갔다...

마른미역, 다시마, 소금을 보관하는 항아리도 있었다. 일 년 동안 끼니를 마련할 때 쓰이는 보물 같은 원재료이다. 장독대에는 원재료가 곰삭는 시간과 항아리 뚜껑을 여닫는 횟수 보다 녹진한 어머니의 정성이 무르익었다. 장독마다 가족을 향한 끈끈한...

두남자들을 기다리다 지쳐 미역국에 밥 한술 말아 먹고는 밥상 언능 치우고 후다닥 뛰어 왔슴다..... 안녕 하세요 초록섬님.... 늦은 시간 결방 하시느라 수고 많으십니다 남들과 함께 하는 멋진 시간으로 이아 가시길 바라면서 위에 녹차 가져다 놨으니...

촌스러운 초록색 철제 울타리를 쳐 놓아서 그 아름다움이 퇴색되는 것 같았다. 문화재를 너무 제한하여 보여주는 것보다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좀 더 접근성을 높이고 문화재가 돋보이도록 디자인한다면 훨씬 많은 관광객이 관심을 가질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