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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시인/ 박경민 초승달은 눈썹 모양이다 그믐달도 눈썹 모양이다 겉 모습은 흡사해서 구별이 어렵다 단지 초승달은 채우려고 입을 쩍 벌리고 있고 그믐달은 비우느라 문을 열고 있다 꽉 찬 보름달이 부러워 초승달은 돋보이려 고 쩍 벌린 입으로 계속해서...

초승달, 그믐달, 상현달, 하현달, 보름달 구별하기 안녕하세요 지니어스입니다 : ) 밤 하늘에 떠 있는 달의 모습을 보고 '저 달 모양 이름이 뭐였지? ... blog.naver.com

초승달 사과 그믐달

못하는 나에게 동쪽하늘과 서쪽하늘을 보며 매번 갸우뚱거리는 나에게 새벽녘에도 초저녁에도 늘상 같은 곳만 바라보는 나에게 명쾌한 답은 주지않고 아리송한 질문만 해대는 나에게 초승달로 뜨든 그믐달로 뜨든 웃고 있었다 너는, 항상 웃고 있었다

시퍼렇게 느껴지기도 한다. 계절의 변화에 따른 양면성의 얼굴을 가졌나 하는 착각이 들기도 한다. 저 달은 보름달에서 초승달 그믐달 등 이름도 많다. 보름달은 앞산 모퉁이에서 뜨고, 그믐달은 나뭇가지에서 빛난다. 초승달은 초저녁에, 그믐달은 새벽녘...

그믐달의 침묵/국순정 귀가 있어도 듣지 않고 입이 있어도 말할 수 없으니 그믐달의 이상이 초승달에 전해질 수 있을까 눈이 있어도 뜨지 않고 손이 있어도 열지 못하니 그저 속이 터질 뿐 상현달도 하현달도 보름달도 꿈을 꾸고 있는 것조차 알아주지...

곱네. 초승달과 그믐달은 좌우가 바뀌었을 뿐 같은 형상임에도 가슴에 맺히는 상(相)은 사뭇 달라. 초승달이 그리움과 애틋함의 감성이라면 그믐달은 서릿발로 시린 삶의 칼날이야. 떠오르고 지는 논리적 사고 때문이 아니라 초저녁과 새벽이라는 시간이...

왼쪽에 노랗고 조그만 것이 초승달이야 사진은 잘못찍었지만 산 능선 위에 조그맣고 귀엽게 반짝이는 초승달 너무 이쁘지? 확대해서 보면 달인걸 알 수 있어 ㅋㅋ 달이 참 이쁜데, 밝은 보름달도 좋고 이렇게 저녁무렵 초승달이나 새벽에 보는 그믐달도 좋아

있다는 그믐달 새벽 5시 쯤 식사하러 가는 길에 선명히 보인다 6시 반쯤 해가 뜰 무렵까지 희미하게 남아 있다 한국에서 보는 초승달과 그믐달과는 방향이 달라 처음 보았을 때 신기했었다 파파야 열매 달린 것 보면서 동반자와 덜익은 파파야로 만든 쏨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