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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초요갱(楚腰䡖) 등이 난신의 첩들로서 모두 다 본역(本役)에 그대로 정속(定屬)되었으니, 청컨대 이를 개정(改定)하소서.” 하니, 의금부와 장례원에 전지하기를, “신운에게 하사해 준 기생 탁문아는 그대로 진해(鎭海) 관비(官婢)로 정속하라.[11...

기생 초요갱이나, 실록에는 등장하지 않지만 조선 기생의 대명사로 알려진 황진이는 이렇듯 아련한 아름다움을 지녔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모습은 그렇다 치고, 세산월을 비롯한 조선의 일류 기생의 능력은 어떠했을까요? 그들은 가야금, 거문고 등의 악기...

불렀으니, 영화‘게이샤의 추억’이 우선 떠오를 것이다. 기생의 유래는 알려져 있지 않다. 경주 천관사(天官寺)의 전설에 김유신과 기생 천관에 얽힌 이야기가 전해진다. 어렸을 적에 술집 여자인 천관과 사귀다가 어머니의 꾸지람을 듣고 발길을...

시작했다. 사헌부의 탄핵을 접수한 수양은 신자형과 초요갱을 따로따로 유배에 처했다. 이후 함경도 변방으로 유배된 초요갱의...극한의 상황으로 치닫게 만들도록 운명 지워진 여인. 주로 영화 속에서, 거부할 수 없는 묘한 매력과 아름다움을 이용해...

특히 초요갱은 미모뿐만 아니라 가무(歌舞)에도 능했다. 옥부향, 자동선, 양대와 함께 ‘4기녀’의 하나로 꼽혔다. 세조 시절 궐내에 행사가 있을 때면 이들 4기녀는 함께 불려들어가 공연을 가졌다. 그 중에서 옥부향(玉膚香)이란 기생은 일찍부터 세종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