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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스러진 초코파이 하나 오물거리며 잠시 쉬어 보지만 그것도 이놈에 바람이 시샘을 하니 추워서 다시금 출발을 합니다.. 밤길이니 자주 자주 등로를 확인하고... 자주고개 03시45분 여기서 부터 팔공산까지 지맥이 죽느냐 아님 지맥팀이 죽느냐 사투의...

시 무게를 들 수 있어 편리하다. 제14일 5월 14일(수) 고소적응 및 휴식일 앞쪽 헤드 월의 깎아지른 설벽, 오른쪽의 웨스트 립과 연결된 웨스트버트레스 리지 뒤쪽으로 레인저 텐트와 메디컬 텐트, 왼쪽의 헌터 봉, 오른쪽 포레이커 봉 제15일 5월 15일(목...

일주일마다 초코파이 왕창 먹어서 뱃살 큰일나겠어 하나씩만 머거라ㅡㅡ 무튼 예지 저녁은 엄마가 닭볶음탕을 하는중이구요 이제 곧 8시인데 배가 고파요... 그리고 오늘 잠옷 갈아입었따!! 이 사실을 너는 토요일이나 아니면 이 편지를 읽는 일요일에...

쫄깃 눈물을 흘리기도 젊을때는 산행에 속도전을 했고 그다음엔 걷는데 온힘을 쏟았지요 정말 원없이 걸어보자 해서 배낭의 무게 때문에 소량의 비상식으로 밥도 굶고 잠도 없이 사흘 나흘을 헤매고 다녔었는데 지리산 종주때도 초코파이 세개로 걸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