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촉각을 곤두세우다―전각/구순희 2009.12.0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촉각을 곤두세우다―전각/구순희- 돌 속에 나무 속에 없는 길을 내어 시간의 숨구멍 속을 들여다보다가 발자국마다 못 견딜 추억의 힘으로 압각(壓覺)으로 내장을 찢고 은근슬쩍 들여다보며 시뻘건 심장을 움켜쥐었다가 슬그머니 놓기도 하다가 그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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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순진리회 - 『나누고 싶은 이야기』 2023.03.1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도를 구하지 못하고 언제나 선각분들에게 관심을 받고 싶다는 마음을 채우고 싶어 했습니다. 관심에 대한 욕심으로 촉각을 곤두세우다 보니 내가 마음을 먼저 열고 상대방을 받아들이고 관심을 두는 것에 대해서는 몰랐습니다. 내가 남에게 먼저 다가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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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이민11] 독일에서, 길을 잃다. 2016.04.1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사실도 한번만 꺾여도 방향을 알 수 없는 이 미로같은 지하도에선 결코 쉽지가 않습니다. 안 그러려고 했는데... 촉각을 곤두세우다 급히 뛰어내려버린 정차장에서 그만, 길을 잃었습니다. (* 알터플루크하픈 부츠바일러호프 ... 동네역 이름 참 어렵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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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4월 22일 부활 제4주간 월요일 2013.04.2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분의 목소리를 듣고 따라갑니다. 제 생각은 스스로 세상의 다른 소리들, 즉 교만, 육체적 욕망, 돈, 인기, 명예 등에 촉각을 곤두세우다보니 주님의 소리는 내면 깊숙한 곳에 묻혀버려 그 분의 소리가 들려도 알아듣지 못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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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의 까미노 27일째]아슬아슬하게 알베르게 세이프, 드디어 갈리시아 지방 2012.01.1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습관이 되어, 애써 날이 밝아지기만을 기다리며 알베르게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좀 무료하다. 또 뭐랄까...긴장감에 촉각을 곤두세우다 서서히 주변 사물들이 모습을 드러내며 안도하는 그 느낌도 은근 짜릿하다. 언니와 헤어지고 리자와 둘이 시작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