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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드라마를 잘 보는편은 아닌데 지난번에 최민수랑 최명길 나오는 드라마 "태양의 남쪽"에서 최명길 말고 최민수 약혼녀로 나오는 여자 있잖아요 그자가 죽기전에 좋아하던 시 그 내용이 살아서 더운사람 죽으면 산에 묻어라 뭐 그랬던거 같은데 암튼...

멀어 부패검사가 된 남편(김래원)과 이혼하고 검찰총장의 비리를 밝히려는 검사로 나옴 돈과 권력만 쫓는 기회주의자 검사로 나오는 서지혜 능력있고 똑똑해서 줄타기도 잘함 싸바싸바하기 위해 폭탄주 마는 최연진 검사 최종보스였던 법무부장관 최명길...

세련된 패션에서 뿜어져 나오는 카리스마를 지녔던 황신혜는 맨 얼굴에 주근깨 휘날리던 이승연과 묘한 대조를 이루며 극에 조화...눈빛 연기로 시청자들의 가슴을 쓸어내리게 했다. 드라마 <천생연분> 을 통해 코믹 연기에도 능통한 실력을 보여주기는...

드라마 촬영과 MBC 라디오 ‘최명길의 가요응접실’을 진행하는 빡빡한 일정 속에서 내년 총선을 앞둔 남편과 함께 틈틈이...잘 이해해주고 배려해주는 사람이에요. 잠자는 시간을 아까워할 정도로 바빠도 제가 나오는 드라마는 꼭 챙겨보고, 더 잘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