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검색 본문
카페이름 본문
정확도순
카페글 본문
정확도순
-
내가 만난 금아 선생님 / 최민자 2024.09.2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내가 만난 금아 선생님 최민자 XX@XX 진초록 나무들이 터널을 이룬 반포천 옆 산책로. 청동 좌상으로 앉아계신 선생 곁에 가만히 다가가 걸터앉는다. ‘선생님, 날이 너무 덥지요?’ 선생은 말없이 웃고 계시지만 이런저런 일로 격조...
-
쯧쯧쯧 / 최민자 2024.09.2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쯧쯧쯧 최민자 남자들이 왜 여자의 육체를 끊임없이 염탐하려 드는지 아는가? 그곳이 자신들이 할 수 없는 생명 창조의 작업이 일어나는 장소이기 때문이다. 그럴법하다고? 그렇고 말고다. 생명 출산이 몸 바깥에서 이루어지는 물고기들은 암컷의 몸 안을...
-
해당카페글 미리보기
-
연락선은 무정코나 / 최민자 (1962) 2024.05.0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연락선은 무정코나 / 최민자♣ 잘 있오 잘 가세요 떠나는 뱃머리에 사랑이 애달퍼서 눈물의 젖는 마음 물새도 서글퍼 목이 메어 울어도 정든 이별 싣고 가는 연락선은 무정하고나 떠나간 무정사랑 한없이 미웁지만 또다시 그리워서 선창에 밤을 새도...
-
영장靈長인가, 천적天敵인가 / 최민자 2024.07.2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영장靈長인가, 천적天敵인가 최민자 나는 방금 모기 한 마리를 처치했다. 인간의 침소를 허락 없이 들어왔을 뿐 아니라 언감생심 내 식구들의 피를 넘보기까지 한 죄이다. 가뜩이나 더위 때문에 잠을 설치고 있는데 느닷없이 웽~ 하는 사이렌 소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