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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이제 이 산을 떠나려 함은 좁은 산이 싫어서인가, 넓은 바다를 동경(憧憬)함인가 그대 이제 저 바다로 나아가려 함은 생선 떼가 그리워서인가, 큰 고래가 되려 함인가 그대여, 바다로 가거든 부디, 큰 고래가 되어라 남빙양(南氷洋) 얼음바다 포효...

누군가 최병암 누군가 나무를 심기에 누군가 그 열매를 먹고 누군가 꽃을 가꾸기에 누군가 그 향기를 맡는다 누군가 어둠 속에서 빛을 비추기에 누군가 그 빛을 받아 빛나고 누군가 밤새워 시나리오를 쓰기에 누군가 그 영화의 주인공이 된다 누군가 권리...

문학회가 어려움속에서도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33대 최병암 청장님 34대 남성현 청장님 그리고 35대 임상섭 청장님께서 적극적으로 믿음과 협조를 아끼지 않아주신 덕분입니다 임상섭 청장님께서는 어려운 시기에도 산림문학회 문인들께서 한국문단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