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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부가 태어난 금성(나주의 옛 지명)의 ‘금(錦)’과 처가인 해남의 ‘남(南)에서’ 한 자씩 따온 것이다. 안타깝게도 최부는 김종직(1431∼1492)의 제자로 붕당했다는 이유로 1498년(연산군 4년) 무오사화(戊午士禍)때 함경도 단천으로 유배를 가서...

박백응 선생이 추배되었다. 원래는 구교리에 있던 것이 현재 이곳 금강골 저수지 옆으로 이설되었다. 먼저 금남 최부 선생은 김종직의 제자로 나주에서 태어나 처가 고을인 이곳 해남에서 생활하면서 많은 제자들을 길러낸 뛰어난 학자 관료이다. 문과에...

도승지 등 승정원의 여러 벼슬에 올랐다. 1483년 우부승지에 오른 뒤 여러 요직을 두루 거치게 된다. 이와 함께 그의 제자 최부(崔溥), 김굉필, 유호인, 김일손 등도 요직에 등용되기에 이른다. 또한 김종직은 신분과 집안 배경을 가리지 않고 널리 인재를...

금남선생집(錦南先生集)』 에 실린 표해록 520여 년 전인 1487년 11월 전라도 나주 출신의 선비 최부는 추쇄 경차관으로서 제주도에 파견되었다. 최부는 김종직의 문인으로 성종대 『동국통감』과 『동국여지승람』 편찬에도 참여한 바 있는 사림파의...

인사가 대독)이 중국고 한국의 가교로서 금남 최부의 가치를 역설했고, 최한선 전남도립대 교수가 정몽주-길재-김숙자-김종직-최부로 이어지는 학맥을 설명하며 '호남 사림의 종장'이라는 평가를 했으며, 가사문학로 표현되는 서술시라는 측면에서 선구자...

더욱 비참했다. 세상은 태평성대에서 질풍노도의 연산군 시대로 들어간 것이다. 1498년 이미 죽은 김종직을 탄핵하는 이른바 무오사화가 일어나 최부는 김종직의 제자라는 이유하나만으로 함경도 단천으로 유배돼 7년간 고생하다가 1504년 갑자사화 때...

極諫)하는 상소문을 기초하였고 연산의 실정을 묵인하는 공경대신들을 비난하였다. 그리고 1498년 무오사화가 일어났다. 최부는 김종직의 문하라는 이유로 체포되고 고문과 장형(杖刑)을 받고 단천으로 귀양을 가게 된다. 1504년 갑자사화가 일어나고 다시...

선생을 5월 승문원 교리에 제수하고, 1494년 5월 홍문관 교리, 8월 부응교(副應敎) 겸 예문관 응교로 승진시켰다. 최부는 점필재 김종직(金宗直)의 문하였다. 연산군 시대로 접어들어 1498년 7월 무오사화가 일어났을 때 가택 수색을 당했는데 ‘점필재집...

부관참시(剖棺斬屍)되었으며, 단천에서 유배 중이었던 최부도 10월 24일 참수되어 생을 마감하였다. 이와 같이 최부는 길재 - 김숙자 - 김종직으로 이어지는 영남사림의 맥을 계승받고 있었다. 또한 나주 출신인 그가 사림의 맥을 이은 것은 호남지방 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