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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속에 홀로 앉아 최원규 눈을 감아도 눈을 떠도 하늘은 어두운 빛으로 너와 나를 누르고 있고녀. 공자도 구순을 지내보지 못했으니 마음가는대로 할 것은 하고싶은대로 하라 하였거늘 방속의 나는 너를 그리는 일로 하루를 보내는 구나. 그렇지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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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규 교수님의 시집을 읽다가 원종린 교수님 관련 시가 있기에 편집해 올립니다. 보물리 사진이 귀해서 좋은 배경을 못잡았습니다. 혹시 가지고 계신분은 용량 크고 선명한 사진 한 장 올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최원규시인(고문)의 시집 ＜구순에서 칠순에게＞입니다. 구순이 넘으신 노시인의 열정을 다시 한 번 경외하며 항상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