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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넸다. 그릇을 받아든 재호는 주머니를 뒤졌다. 할아버지에게 주먹 쥔 손을 내밀었다. “할아버지, 이거 드세요.” 할아버지 손바닥에 놓인 건 사탕 두 개였다. 할아버지는 재호를 보았다. “이거 베트남에서 아빠가 보내온 사탕인데요. 맛있어요. 우리...

냥고> 최은경 재호는 집으로 가는 발걸음을 잠시 멈췄다. 아파트 옆 공터에서 아이들이 신나게 축구를 하고 있었다. 재호도 끼고 싶지만 아는 얼굴이 한 명도 없었다. 재호는 신발코로 땅바닥만 몇 번 찧고 힘없이 돌아섰다. 아파트 단지에 들어서자마자...

진 꽃인 효영은 임금의 그릇된 사랑을 받았다는 오해로 조방군으로 유명한 원에 게 억지로 혼인당한다. 허나 웬일인지 혼인한 지...말라는 엄명을 내린 것이다. 원앙금 침 베고 합방할 날은 언제 오려나…. 지은이 소개 최은경 - 「내겐 너무 힘든 그녀...

있는 김밥조차도 언제먹어봤는지 기억도 없는 삶을 살아가고있는 어찌보면 바보 같이 살아 가고 있는 저한테 뭐라도 챙겨주실려고 하는 최은경님 너무고맙습니다 집에 애들 그릇씻을 수세미도 없다고 했드니 많이 챙겨다 주셔서 잘쓰겠습니다 항상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