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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희숙(지인) 윤정수(50) 윤상철(50) 최재학(52) 박재기(51) 성명희(52) 정순락(지인) 차명숙(지인) 김정희(51) 이옥자(68) 최하정(68) 손주이(53) 손태순(지인) 김용선(56) 류정희(59) 이경자(47) 주효숙(49)김갑득(47) 김영문(68) 발원문: 임성조(49) 0...

미결가격 최하정도?

없는 소리로 세상을 향해 크게 소리질렀다 바람이여 그대로 멈춰다오 파르르 떠는 줄기를 보니 우리의 일상도 떨었다 동백꽃 /최하정 애간장이 녹아 붉어진 꽃일까 임 그리던 여인의 한 서림인가 가슴에 피멍울처럼 피었다 필 때도 질 때도 사랑의 몸짓...

나는 오래된 나무 아래 단풍이 붉게 물든 어느 나무아래 그대를 기다리며 홀로 서성거리고 있네 가을이 두고 간 그리움 /최하정 긴긴 시간 파릇함을 노래하다 애틋한 마음 담아 두루뭉술한 사랑을 만들었고 바람결에 팔랑이며 가슴 시린 이야기도 엮었거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