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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추계이다. 구석에 앉아 바둑 두는 것을 보는 사람은 연객(허필)이다. 안석에 기대어 비스듬히 앉은 사람은 균와이다. 균와와 마주하여 퉁소를 부는 사람은 홍도(김홍도)이다. 인물을 그린 사람은 홍도이고, 소나무와 돌을 그린 사람은 바로 현재...

같은 나이다. 당연히 필자도 과거를 추억했다. 그런데 필자의 마음속에는 한 가지 생각이 더 떠올랐다. 만일 내가 타임머신을 타고 1988년으로 돌아갈 수 있다면 지금의 내 인생은 어떻게 바뀌었을까? 그것도 그냥 어린 시절로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아버지 추계이의 “할아버지의 나라 한국에서 태극기를 달고 한국인의 기상을 떨치라”라는 당부에 따라 1998년 4월 그의 여동생과 함께 대한민국으로 건너오게 된다. 그는 부산시청에 들어가 유도 선수로 활동했으나, 2001년 9월 다시 일본으로 돌아와...

상대편에서는 나이는 나보다 두 살이나 많은 부사장은 날렵하게 움직인다. 젊은이들 못지않게 잘 뛴다. 베트남에 돌아가면 운동 좀 해야겠다는 다짐을 해 본다. 저녁에 바베큐 파티를 하기 전에 신입 사원들에 대한 오리엔테이션을 한시간 정도 했고 그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