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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은 해, 악귀 같은 것들을 없애 보낸다는 뜻으로 영어 remove, subtract, clean 에 해당되겠지요. 그래서 `설을 쇠다'에만 써야 할 텐데 추석에도 명절을 보낸다, 지낸다는 뜻으로 함께 쓰게 된 것 같습니다. 자, 그럼 우리말 해설은 그만하고 생활영어...

명절엔 기본적으로 알아야할 쇠다 세다 vs 새다 vs 쇠다 우선 예시문을 볼까요? 머리가 하얗게 쇠다. 날이 세다. 가족들과 설을 새다. 자주 헷갈리는 말들인데요. 다 맞게 쓰인 걸까요? 정답은~ 머리가 하얗게 쇠다. → 세다. 날이 세다. → 새다. 가족들...

오늘이 마지막연휴로군요... 암담하여라... 오늘 하루 열심히 노시길.... 그리고... 고2가 되서 알게된 쇠다.. 대뜸.. 수학쌤이 추석을 1.세다 2.새다 3.쉬다 라고 적더니... 몇번이 맞는지 물어보시더군요.... 대부분이 1번 혹은 2번을 찍더군요.. 쌤이...

그러나 명절을 보내는 것은 ‘쉬다’가 아니라 ‘쇠다’라고 합니다. 즉 ‘추석을 쇠다’, ‘설을 쇠다’처럼 쓰는 겁니다. 이 ‘쇠다’의 활용형을 적을 때는 헷갈립니다. ‘추석 잘 쇴니?’와 ‘추석 잘 쇘니?’에서 어느 것이 맞는지 얼른 대답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