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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분(春分)에 관한 시모음 4) 2024.03.2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춘분(春分)에 관한 시모음 4) 춘분의 밤 /이은규 비로소 봄을 나누다 눈 감았다 뜨면 꽃 한 송이 피어나듯 마음을 나눴던 것과 같이 혹은 그보다 더한 그 무엇을 오늘은 낮과 밤의 길이가 같은 춘분春分 과연 나누는 일 사이좋게 애틋하다 애틋하게 함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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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시모음 2024.07.2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맑은시를 읊도다 冬至 極陰冬至一陽生 음이 다한 동지에 일양이 생겨나니 交替貞元識者驚 천도지상인 원형이 이정의 정과 원이 교체됨에 식자가 놀라도다 豆粥塗門凶厄逐 팥죽을 문에 바르는 것은 흉액을 축출하고저 함이요 焚香謁廟吉祥迎 분향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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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시 모음 2024.04.2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초록> 시 모음 초록을 말하다 조 용 미 초록이 검은색과 본질적으로 같은 색이라는 걸 알게 된 것이 언제였을까 검은색의 유현함에 사로잡혀 이리저리 검은색 지명을 찾아 떠돌았던 한때 초록은 그저 내게 밝음 쪽으로 기울어진 어스름이거나 환희의 다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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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시 모음 「독서」강세화 , 배영옥외 2024.03.2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길 자연의 책을 펼쳐 게으른 독서나 해볼까 입춘 우수 경칩 춘분 청명 곡우 봄비 촉촉 자연의 책갈피 펼쳐 아껴 읽다보면 비발디...갈피 펼치는 발로 읽어내는 게으른 독서 류운모 『게으른 독서』(시산맥) [출처] 시 모음 529. 「독서」|작성자 -바람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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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련화에 관한 시모음 26) 2023.03.2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관한 시모음 26) 목련이 지는 밤 /정태중 하얀 얼굴 살포시 달빛에 눕고 바람에 뚝, 정체성 잃어버린 밤 님 오실까 꽃신 하나 놓았네 봄볕, 검은 스카프 두르고 사르르 잠이 들면 하얀 이불 홑청 먹빛으로 물드는 밤 꿈결에 살포시 꽃신 신고 님 오셨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