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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일춘심생. 66 道不覺而怨無心. 太神歲壬申乙巳運. 百五而七四始末. 當末運絶倫者. 必先一小生. 도불각이원무심. 태신세임신을사운. 백오이칠사시말. 당말운절륜자. 필선일소생. 67 盜賊者必先凶半死匕交. 保命在於三角山下半月形. 保身者在於四口體合...

사건이었다. 살인(殺人)이 안 난 것만도 천만다행이었다. 쉬쉬~ 하면서 말도 못 하고 어른들 몰래 침 맞으러 여러 날 밤, 주인공들이 번갈아 남산 할아버지를 지게로 져 나르기도 했다. 그래도 결국 동네 어른들에게 알려지지 않을 수가 없었다. 어른들의...

데친 춘심(春心)으로 마음을 싸먹고 싶다. 한동안 자리 잡았던 겨울바람을 마음의 아궁이에 넣고 불 지핀다. 타닥타닥 타오르는 푸른 연기는 향긋한 냄새로 온 사방에 번진다. 너처럼 새롭게 맛있는 설렘으로 당신 안에서 군침고이는 사랑을 하고 싶다...

관련된 시조를 한 번 감상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梨花(이화)에 月白(월백)하고 銀漢(은한)이 三更(삼경)인제 一枝春心(일지춘심)을 子規(자규)야 알랴마는 多情(다정)도 病(병)인양 하여 잠 못 들어 하노라. 이 시조의 등장하는 “자규”는 역사 속에 청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