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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포에 가면 낭만 찾아온 등반객이 우릴 반긴다. 줄 하나에 몸을 의지하고 빙벽을 오르는 모습은 가히 환상이다. 사람이 자연인 모습이다. 어찌 얼음에 의지한 채 몸을 맡긴 사람을 자연이라 하지 못할까. 그들은 그저 겨울 빙벽의 다른 풍경일 따름이다...

그러자 가면 죽는다는 동생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백응만 신부는 교회와 장상에 대한 순명의 정신으로 1947년 7월 초 38선을 넘었다. 온갖 위험과 어려움을 무릎쓰고 평강본당에서 양들을 위해 사목 활동을 하던 백응만 신부는 1949년 4월초 본당 사제 관...

그리고 현지의 문화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선교사들이 그곳에서 오히려 사고를 쳐가지고 선교의 밑거름이 사라지게 만들기도...없는데 예전에 제가 청소년들 사역할 때 아이들을 데리고 가면 대형 집회에서 꼭 선교사들이나 아니면 그런 선교적인 마인드...

정도 가면 더 깊은 계곡으로 들어가는 암벽에 ‘청평선동(淸平仙洞)’이라 각자가 있다. 마치 고려 이자현이 은둔하여 선불(仙佛)하는 산문(山門)의 역할을 하는 것 같다. 여기에서 약 200m 정도 소계곡(小溪谷)을 오르면 1979년에 세운 5층 석탑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