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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덕사에 가서 신의왕후(태종 이방원의 친어머니) 기신에 소향하고 나서 바둑 두는 자 2,3인을 불러서 바둑을 두었다. 충녕대군이 "세자의 지존(至尊)으로서 아래로 간사한 소인배와 놀음놀이를 하는 것도 이미 불가한데, 더군다나 기신에 있어서...

대군, 충녕대군과 정선공주, 경정공주, 경안공주 등은 모두 태종의 정비였던 원경왕후 민씨의 소생이었고, 경녕군과 정신옹주 등은 후궁인 효빈 김씨와 신빈 신씨의 소생이었던 것이다. 태종은 12남 17녀로 모두 29명의 자녀를 두었는데 그 가운데 대군과...

감회가 있는데 / ... 길일을 가려서 편액을 내리고 / 근신을 보내어 잔을 드리게 하네/ 라는 제문을 내렸다. 효령대군의 이름은 보(補), 초명은 호(祜)다. 효령대군은 ‘효령’이라는 군호에서 드러나듯이 어려서부터 아버지 태종과 어머니 원경왕후에...

영응대군[永膺大君)*세종대왕의 막내아들, 세종의 6남]집 동별궁에서 훙하다.[*1450년 음력으로 2월17일 별세](후략) – 세종...성은 이씨(李氏)요, 이름은 도(祹)이며, 자(字)는 원정(元正)이니, 공정왕(恭定王)[*태종]의 세째 아드님이었습니다. 어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