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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세) 충북 제천 태생 - 고대 영어영문과 졸 - 문학박사 농익은 서정성을 예리하게 Gag나 만담처럼 구사한 詩人이라 생각합니다. 우리말의 토속적인 시어와 소재를 대화형식으로 나타내어 저질불순을 넘어 순수를 지향하는 동심으로 시사성 넘치는 생활상...

들녘을 휘 돌아보았다 -그거 한 번 하면 한 마리 주겠소 가난한 계집은 잠시 생각에 잠겼다 품 팔러 간 사내의 얼굴이 떠올랐다 저녁 밥상에 굴비 한 마리가 올랐다 -웬 굴비여? 계집은 수수밭 고랑에서 굴비 잡은 이야기를 했다 사내는 굴비를 맛있게...

컷은 충북에서, 또 한 컷은 전북에서, 그리고 나머지 한 컷은 경북에서... 이보다 더 빠르게 축지법을 쓸 수는 없는 거겠지?? 여기 북도들로만 맞닿은 삼도봉 멋쟁이 탑 옆에서 배낭을 뒤집어 아직까지 남아있는 사과랑 오이를 나눠먹었다. 아는 이도...

성질이 소주를 많이 마셔 병이 났기 때문이다. 조정에서 3일 동안 조회를 정지하고 “경효(敬孝)”란 시호를 내렸다. 14일에는 백관들이 진안군을 조위 (弔慰) 했고, 15일에는 진안군을 장사하는데 백관들이 문밖에서 전송했다.”고만 서술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