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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면 계명산 정상이다. 정상에서는 충주호가 조망되어 전망이 시원하나, 오늘은 안개가 짙어서 멀리까지 보이지는 않는다. 정상석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서쪽 하산길로 접어든다. 계명지맥을 따라 하산하는 길은 넘어야 할 등성이가 5개정도 되어...

어울리지만 호랭이를 사람으로 만들지 못했던 마늘 수안보에 들어오니 일몰이 시작되어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한다. 태양과 달 밤에 전기가 아무리 밝아도, 낮이 되어 태양이 밝아지면 아무 소용없듯 주위에는 더 쎈놈은 있기 마련이니 가능한 강한 놈 곁에...

평야~ 계명산, 남산, 뒷산, 대림산 안쪽으로 남한강과 달천이 흘러 만나는 기름진 옥토 그 옛날 피로 물들었던 전장입니다. 달천 물줄기 따라 새재로 향하는 자전거길 수준점이래요. 사각형의 네 면에는 수준점/ 2018년/ 국토교통부/ 하천정비 기본계획...

떨구었다. 충주도착후 데빌님이 저녁을 삼겹살로 사주신다고 하신다. 와우 좋아~~ 저녁을 먹으면서 짠짠짠언닌 대장님이 쉬지도 않고 갔다고 애교스러운 불만을 터트렸고, 호랭이대장님은 이러다 산행대장 짤리겠다며 농담을 주고 받고.. 맛난 삼겹살도...

있었다. 계명산자연휴양림에 도착하니 9시가 넘어서고 있었고.... 배고픔에 지친 우리는 급히 고기를 굽고 밥을 하고... 늦은...소주가 한잔씩 한잔씩 들어가 추위에 떨었던 우리 호랭이들 몸이 슬슬 풀리기 시작할때쯤..... 차갑던 온돌방도 따뜻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