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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주황색 봉지를 뒤집어쓴 채 끌려 나가는 모습이 영 낯설지만은 않다. 롯데 야구팬이라면 실제로 한 번쯤은 봤을 법한 취객 연행 장면이다. 설경구가 보여 주는 야구에 대한 집착 같은 애정이 '해운대'를 부산 영화로서 완성시킨다. 해운대 일대가...

봤는데 영~ . 그런데 이놈은 아직도 총각이야. 인물이 훤한데도 배우랑 스켄달이라도 날 줄 알았더니만. 언젠가 영화 찍으면, 취객 1은 날 시켜주기로 했는데, 아니 친구들이 줄을 서더구먼. 취객 10 번까지 정해놓고도 아직이야. 뻔하지뭐. 다들 술 먹고...

것들도 놓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드러낸 시를 썼다고 한다. 영화에서도 패터슨은 성냥갑 디자인에서 영감을 받아 사랑시를 쓴다...보려고 했다. 평상시 같으면 소음으로 들렸을법한 취객의 주정이 들렸다. 가정폭력 사건으로 체포된 할아버지는 자신을...

위함은 거의 카타르시스 그대로라 할까? 중간에 괴롭히던 취객에게 180도 발차기.. 그리고 대망의 학교축제날에 그냥 발라버리던...부족한 점은 많다. 하지만 과연 이 모든 상황들이 이 영화를 절대 평가절하 하는것은 아닌데, 초반에 잘나가다가 코믹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