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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현하여 취화선이라고 붙인 것이다. 1850년대 청계천 거지소굴에서 거지패들에게 맞고 있던 어린 승업을 구해 준 김병문은 승업...열중한다. 김선비는 장승업에게 진정한 예술가의 자세를 추구할 것을 독려하고 선대의 명화가들처럼 훌륭한 화가가 되라는 뜻

때문이다. 취화선은 한국화가 지니는 여백을 잘 살려 영화를 이끌어 가고 있는 것이다. 한국화가 그렇듯 취화선이 다루고 있는 여백에는 많은 뜻이 담겨져 있다. 여기에 도올 김용옥이 임권택 감독과 함께 각색했다는 선문답 같은 대사들은 이러한 여백을...

한번 느껴보고 싶다는.. 또한 연기 잘하는 배우로 익히 알려진 최민식은 김성겸에 비해 어떨까하는 기대역시.. 취화선(그림에 취한 신선이라는 뜻)이라는 제목은 또 어찌나 잘 지었던지.. 제목까지도 영화에 대한 기대치를 높여주더라구. 취화선 포스터...

자유로움이 없었던 영화였다.. 기대가 너무 컸었던 모양이다.. 내 아는 분이 말하길.. 오아시스와 취화선을 비교해 보면.. 취화선은 주제가 어려워서 그 뜻을 아는 이가 소수라 대다수 사람들에게는 그 의미가 전달되기가 어려운데 반해 오아시스는 지극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