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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성의 유적이 남아있으며 쌍문바위, 백련암터가 있다. 옹성산은 노천 지질박물관 이라고 할 수 있다. 억겁의 세월이 만든 층리가 발달해 있고, 산줄기엔 석회암이 땅 위로 솟아오른 듯한 기암들이 곳곳에 있다. 옹암, 쌍문바위, 협곡지대, 백련암 터 등...

ㅗ흥

엉알길에서 보는 수월봉 절벽 차곡차곡 쌓인, 중간층엔 굵은 콩도 깔아 놓은 마치 흑임자 시루떡을 보는 듯 하다. 이렇게 층리가 보이는 지층은 전형적인 수성화산체이다. 마그마가 물과 만나면 강력한 폭발을 일으켜 화산쇄설물로 층리를 이루며 쌓이게...

이중식화산체가 그렇듯 당산봉 역시 해안 쪽은 심한 파식작용으로 원형을 잃고 있으며, 해안절벽 누두에서 잘 발달된 층리구조를 볼 수 있고, 북서쪽 벼랑에는 ‘저승굴’ 또는 ‘저승문’으로 불리는 해식동(海蝕洞; 파도에 의한 침식작용으로 해변...

쌓인 사암층 암벽이 나온다. 180만 년 전 수중폭발이 형성한 화산력 응회암층으로 길이 600m, 높이 20m의 현무암력에 수평층리·풍화혈·돌개구멍·해식동굴·수직절리단애·소단층명 등이 어우러져 절경을 이룬다. 해안 오른쪽에는 반원형으로 부드러운...

석영안산암, 유문암질 석영안산암으로 구성되어 있고, 일부 사암 및 규암이 협재하였다. 이들 해안선 주변의 사암과 규암은 층리와 절리가 잘 발달하였으며, 특히 수직절리가 잘 발달하여 경사가 급한 해식애 발달을 유도하고 있다. 소매물도의 기암괴석과...

변형작용에도 불구하고 연흔(漣痕: 바람이나 물의 움직임에 의해 퇴적물의 표면에 형성되는 파상의 흔적 화석)과 경사진 층리 등의 퇴적구조를 아직까지도 잘 간직하고 있다. 따라서 한반도의 선캄브리아기 퇴적환경을 해석할 수 있다는 중요한 학술적...

인생 사진 24.10.25 10:37l최종 업데이트 24.10.25 10:52l 이완우(lwanwoo) ▲부안 채석강 해안 단구의 화산 쇄설물 퇴적층 층리 ⓒ 이완우관련사진보기 부안의 서해안 격포해수욕장 모래사장에서 700m의 구간은 서쪽인 서해쪽으로 산(닭이봉)자락이 돌출...

어쨌거나 20년의 삶의 조각들이 겹겹이 쌓여 '김재은 실록'이 만들어져가고 있습니다. 어떤 것은 벌써 화석이 되어 층리에 갇혀 시대의 아우성을 감추고 있을지도 모르구요. 흔적 없이 떠나는 삶도 좋지만 이런 흔적 하나쯤은 남겨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