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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 행복하~랴 친구야 서러워 마라 서러워 마라 이세상 끝까지 같이 가자 친구야 이한세상 살아갈 때에 너와 내가 살아갈 때~에...해는 뜬다 오래전 술한잔하고 산에 가면서 자주 부르던 노래인데 가사가 가물가물하긴 하지만 오늘밤 이 노래가...

가자 친구야~~ 이 한세상 살아 갈때 에 너와 내가 살아 갈때 에 눈물에 젖은 빵 한 조각도 엎질어진 술 한 잔도 친구야~ 서러워마라 서러워마라 이 한밤이 세고나면 내일 다시 해는 뜬다 친구야~서러워 마라 서러워 마라 이 한밤이 세고나면 내일 다시 해...

혹 서러워 눈물 흘릴지도 모르겠다. 빨리지나가기를 바라지나 말고 어여 오라고 손짓이나 말지. 그냥 혼자 조용히 흐르는 세월 오면 오는대로 가면 가는만큼 가만히 놓아두고 때를 즐기며 덥던 춥던 깃털처럼 가볍게 하루 또 하루를 즐겨 살아주면 그것이...

항백은 친구인 장량을 찾아 가기로 하고, 발길을 한군의 진영을 향했다. 나름 항백의 생각으로는 자신이 한왕과 처남 매부지간이므로 잘만 하면 항우를 대신해, 후일 초왕후 (楚王后)로 책봉되어 영화를 누릴 수도 있겠다는 생각조차 있었던 것이 사실...